이번 강의는 이론적인 내용보다는 코딩을 이해하는 것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그래서 이론 글이 별로 길지 않다.

랜덤워크

랜덤워크는 말 그대로 랜덤하게 걸아다니는 것을 말한다. 시뮬레이션을 어떻게 사용하는지에 대한 좋은 실례를 제공한다.


랜덤워크 구현하기

주정뱅이(Drunk)가 좌표평면의 원점에서 시작하여 랜덤하게 걸어간다. 주정뱅이로 설정한 이유는 아무런 의도 없이 랜덤하게 걸어가는 것을 표현하기 위해서이다.
10000걸음 뒤에 예상되는 주정뱅이의 위치는 어디일까? 코드로 구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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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생검사

중요한 것은, 이러한 시뮬레이션을 만들었을 때, 위생검사(맞는 번역인지 모르겠다)를 실시해야 한다는 것이다. 시뮬레이선이 올바르게 작동하는지를 판단하는 일종의 유효성 검사이다.
위생검사에는 우리가 굳이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을 사용하지 않고도 알 수 있는 간단한 값을 이용해 시뮬레이션이 이를 제대로 구하는지를 파악한다. 예를 들어, 주정뱅이가 한 걸음도 걷지 않았을 때의 거리(0), 한 걸음만 걸었을 때의 거리(1) 등을 사용하는 것이다. 이 예시들은 시뮬레이션이나, 수학적으로 계산한 것이나 같은 값을 가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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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프로 시각화하기

이번 강의에서 교수님이 강조한 또다른 이론은 pylab을 이용해서 그래프를 구현하는 것이다. pylab.plot에는 매우 많은 인자가 있고, 이를 다 외우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그냥 필요할 때 documentation을 찾아보거나 구글링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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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뮬레이션 변형하기 1

우리가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시뮬레이션을 변형할 수 있다.

앞선 랜덤워크에는 모든 방향으로 동일하게 움직이는 일반적인 주정뱅이와 북쪽으로 움직일 때는 조금 더 많은 거리를 움직이는 마조히스틱 주정뱅이가 있었다. 이들의 원점으로부터의 거리를 그래프로 나타내는 다음과 같다.


단순히 거리를 선 그래프로 나타내는 것이 아니라, 좌표를 활용해서 위치를 표현할 수도 있다.


알 수 있는 사실은, 매조히스틱 주정뱅이는 동서방향으로는 일반적인 주정뱅이와 동일하지만 북쪽으로 좀 더 치우쳐 있다는 것이다. 생각해보면 당연할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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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뮬레이션 변형하기 2

주정뱅이를 바꾸는 것이 아니라, 필드(좌표평면)를 바꿀 수도 있다.
순간이동을 지원하는 웜홀(Wormholes)을 곳곳에 랜덤으로 생성하고 주정뱅이의 이동에 영향을 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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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강의는 이론보다는 코딩에 초점이 조금 더 맞추어져 있었던 것 같다. 중요한 것은, 시뮬레이션은 위생검사로 검증해야 하며, 우리가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도록 조금씩 수정할 수 있다는 사실이다.



포스트에 사용된 모든 이미지는 강의자료에서 발췌하였음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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